지난 4월 1일, 을지로입구역 ME-LIVE와 MN-LIVE가 동시에 불이 켜졌다. 3월 1일에 MN-LIVE가 먼저 오픈하여 단독으로 콘텐츠가 송출되고 있었으나, 4월 1일 ME-LIVE가 오픈하면서 ME-LIVE와 MN-LIVE는 커플 매체가 되었다. 매체마다 면적은 223m^2로 같으며, 각각 가로형과 세로형 매체로 광고를 동시에 송출하여 높은 주목도를 자랑한다.
이전까지는 주로 삼성동, 강남역, 도산대로 등 강남 지역에 LED가 집중되어 있었다면, 이제는 을지로, 홍대 입구 등 점점 유동 인구가 많은 강북 도심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. ME-LIVE와 MN-LIVE는 을지로 지역의 대표 매체로, 오픈과 동시에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.
또한 ME-LIVE와 MN-LIVE의 가장 큰 특징이 전 구좌 싱크 송출인 만큼, 이 점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. 특히 아래 키크니 작가의 공공 콘텐츠 이미지처럼 두 개 매체를 하나의 캔버스처럼 활용하는 캠페인이 주목도가 높다. 키크니는 시민들의 질문을 받으면, 재치있는 그림을 통해 답변해주는 크리에이터이다. 이번에는 ‘월급 들어와서 입던 옷 다 버리고 새로 사는 내 모습 그려주세요’라는 질문에, 옷을 다 벗고 하늘을 나는 새로 사는 모습을 그려 출퇴근길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. |